금융위원회가 소액 연체자를 대상으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신용 사면을 시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연체금을 모두 상환하는 2000만원 이하 소액 연체자에게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연체 기록 삭제 대상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를 연체한 298만명이다.
대출금이나 카드 대금을 기한 내 갚지 못해 연체 이력이 남아 낮은 신용 등급을 받고 정상적 금융 활동이 어려웠던 금융 취약 계층에 대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체자 가운데 259만명 이미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사면으로 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 점수가 평균 39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 평점이 올라가면 신용카드 발급이나 신규 대출, 대출 갈아타기 등이 수월해 진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12일부터 신용평가사 등에서 본인이 신용사면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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