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멤버십 구독자는 월 4900원만 내면 PC게임패스의 인기 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네이버
▲ 네이버 멤버십 구독자는 월 4900원만 내면 PC게임패스의 인기 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네이버

네이버가 자사 유료 멤버십 혜택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 'PC게임패스'를 새롭게 추가하며 게임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PC게임패스'를 신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PC게임패스는 콘솔 없이도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고품질 PC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로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드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EA 플레이 등 수백 가지 게임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월 9500원이 필요한 서비스지만 네이버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 추가요금 없이 월 4900원(연간 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몇 년간 단순 적립형이던 멤버십을 2021년 기점으로 콘텐츠 중심 혜택 구조로 본격 전환해왔다.

웹툰·시리즈 쿠키 제공,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연동에 이어 게임까지 추가하면서 콘텐츠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확장했다.

특히 PC게임 이용 비중이 높은 20대 등 젊은 층을 겨냥해 신규 가입자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한나 리더는 "디지털 콘텐츠 영역부터 편의점·영화관·면세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기준으로 혜택을 넓히겠다"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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