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가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D2SF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테크타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통합하는 플랫폼 '아르고(ARGO)'를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관리, 주문관리, 배송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창업 초기 네이버D2SF의 투자를 유치한 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참여해 '네이버배송(N배송)'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테크타카는 당일 출고율 99.98%, 실시간 재고 정확도 99.96%를 달성했으며, 2023년 공헌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출고량 3배, 풀필먼트 주문량 4배, 고객사 수 2배 증가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테크타카는 지난해 북미 법인을 설립하고 물류센터 2곳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근 아마존 내 K-코스메틱 카테고리의 성장과 북미 역직구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K-뷰티 셀러를 중심으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 FBA, 틱톡샵 등과의 연동을 통해 국내 셀러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셀러 유치를 통해 북미 물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D2SF 센터장은 "테크타카는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현재 네이버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섰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