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여파를 맞은 편의점 업계가 점포확장보다 고수익 점포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내실다지기에 들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 월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월 -4.6% △4월 -0.6% △5월 -0.2% 등으로 감소했다.
GS25와 CU 등 업계 투톱도 빨간불이 켜졌다. 두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 급감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편의점업계는 규모의 경제보다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세븐일레븐은 점포를 978개 줄였으며 GS25도 460여개의 점포를 철수했다.
GS25는 점포를 줄이는 대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매출과 상권이 검증된 곳에 신규입점하고 오래된 점포는 더 좋은 입지로 옮기는 전략이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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