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폭염·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 항목이 신설됐다.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 조치로 집중 기간이 운영된다.
DL건설은 지난 13일부터 혹서기 대비 정비를 시작해 현장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물품·설비를 배치했다. 다음달까지 본사·외주·기동반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운영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관리감독자와 작업반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에는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예방수칙 △관리기준 등이 포함된다.
DL건설은 노동자의 휴식을 위해 △이온음료 분말·얼음물 보급 △정수기·제빙기 점검 △그늘·선풍기 설치 등 더위사냥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중대한 안전 이슈인 만큼 체계적인 예방이 필수"라며 "실질적인 보건 조치로 안전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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