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50년 만에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살린 메론킥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농심은 메론킥이 출시 일주일 간 144만봉이 판매되고 출시 9일만에 편의점·대형마트의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론킥은 달콤한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했고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다. 모양은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킥 시리즈 인기 요인에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의 '바나나킥' 언급 △냉동실에 얼려 먹는 등 다양한 소비 방식의 온라인 확산 △50년 만에 신제품 메론킥 출시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농심 관계자는 "메론킥이 다양한 소비 방식과 입소문을 통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과 협업을 통해 킥 시리즈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dukim5678@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