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케우지 도시바ESS 부사장(왼쪽),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가운데),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이 중입자치료기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최첨단 암 치료장비인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위해 일본 도시바ESE·DK메디칼솔루션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은 서울 송파구 캠퍼스에 4만880㎡ 규모로 회전형 치료기 2대·고정형 치료기 1대 등의 시설을 갖춘 중입자치료시설을 건립한다.

세브란스병원와 서울대병원에 이은 국내 세번째 중입자치료기 도입이다.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등 무거운 입자로 암세포를 기존보다 정밀하고 강력하게 제거하는 장비다.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호하고 암 조직을 집중적으로 사멸한다.

병원은 △전립선 △췌장 △간 △육종 △신장암 등 기존 치료에 내성을 가진 암종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박승일 원장은 "난치성 암환자들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암 치료 수준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