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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고 한종희 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생긴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한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책과 DX부문장 직무대행·품질혁신위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노 사장이 DX부문 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30년 가까이 무선사업부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스마트폰 전문가다.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혁신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MX사업부를 이끌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한편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철기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생활가전(DA)사업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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