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박순철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내에 흩어져있던 AI 관련 부서들을 모아 AI 센터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임원인사·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담당 사장의 후임으로 박순철 부사장을 선임했다.
새 곳간지기를 맡게 된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이다. 네트워크 사업부,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사업지원TF를 거쳤으며, 앞으로는 삼성전자 DX부문 투자 등 재무 전략 업무를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DS부문은 AI 관련 부서를 한데 모아 AI 센터를 신설했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으로, 반도체 사업 기술의 경쟁력 복원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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