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철거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5619평·지하 10층~지상 39층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규모는 1조187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 '트로피 에셋'을 건설한다.
사업을 통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들어서며 대지면적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녹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울역은 고급인력과 관광객이 유입되는 국제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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