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건조해 인도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 HD현대
 ▲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 HD현대

조선 3사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지난해 13년만에 동반흑자를 기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합계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2011년 이후 최초 동반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년대비 매출이 19.9% 증가한 25조5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8% 증가한 1조4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9조9031억원·영업이익 50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2333억원)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매출 10조7760억원·영업이익 2379억원을 기록해 4년만에 흑자전환했다. 

조선 3사 호황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친환경선박 증가가 주요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선박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 

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조선업 협력 확대가 기대돼 호황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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