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회장은 6일 '이순신 정신'을 언급하며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과 기회 모색을 강조했다.  ⓒ 현대차

현대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강화·위기극복 등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규모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연구개발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 등 24조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 투자금액인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연간 최대 규모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 판매량 경신(170만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불황·전기차캐즘·중국자동차업체 국내진출·미국 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위기가 올해 현대차를 기다리고 있다.

투자는 차세대 제품 개발·핵심 신기술 선점·전동화SDV(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살펴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전체의 67%인 16조3000억원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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