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엠캐피탈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엠캐피탈을 인수하게 된다. 인수 가격은 4670억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엠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사모펀드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출자하면서 엠캐피탈의 지분 98.73%를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10월 내부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적정 인수가액 산정을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로펌을 선정해 엠캐피탈 회사 전반에 대해 면밀히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진행 결과 엠캐피탈의 순자산을 4300억원 수준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매각 측은 5000억원 초반으로 판단해 중간값인 4670억원으로 순자산가치를 합의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엠캐피탈 인수를 통해 새마을금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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