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 홍보 이미지. ⓒ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 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시중은행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선하증권을 비롯해 수출입 무역서류 등을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종이로 발행돼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짐에 따라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발급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페이퍼리스를 통한 에너지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와 지난 6월 시행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 손님이 비대면으로 수출입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통해 거래기간을 단축하고 수출입 거래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손님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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