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214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지난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가 대상이다.
대출금은 2억원 한도로 4%를 초과하는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캐시백해 줄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원을 통해 32만여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지원 대상, 차주별 지원 금액, 지원 방법 등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1분기 안에 캐시백을 시작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와 개별 금액 등은 은행 자체적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에게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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