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14년 만에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한다.
31일 진행된 정기 임원 인사로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했다.
다만 그룹 차원에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한다.
그룹 측은 단일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 전반을 이끌어가기 위해 진행된 인사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11월 현대지에프홀딩스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또 정교선 회장의 인사가 홈쇼핑 업계 불황 속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교선 회장이 2009년부터 16년간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를 맡아 전문성을 쌓아온 만큼, 업계 악화 속에서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신성장동력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룹 관계자는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의 인사로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과 추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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