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3개 프로젝트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한전
▲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3개 프로젝트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 한전

한국전력(한전)이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28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가 발표한 제5차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 태양광 프로젝트 4개 사업 가운데 3개 사업의 최종 후보가 됐다.

사우디 태양광 프로젝트는 △알사다위(2000MW·메가와트) △알마사(1000MW) △알헤나키야2(400MW) △라빅2(300MW) 등 4개다.

총사업비는 3조300억원 규모로, 건설 후 운영까지 책임지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이다.

한전은 이 가운데 알사다위, 알헤나키야2, 라빅2 등 3개 프로젝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전은 개별 프로젝트를 따내면 SPPC와 25년간 전력구매 계약을 맺는다.

한전이 수주에 성공하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최종 수주여부·규모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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