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 현대차
▲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 현대차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도입해 순이익의 최소 35%를 배당하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2024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고 올해 주당 1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는 장기적으로 영업이익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기존 배당 성향 목표(25%)를 총주주환원율 35% 목표로 전환한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000억원을 차세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에 쓰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자본 슬림화, TSR 개념의 도입, 최소 배당의 도입 등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에 대한 가시성을 높였다"며 "이익 감소(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주식을 사야 할 이유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