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024년 2분기에 매출 18조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19억원 증가하고 적자 폭은 감소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 37조6542억원, 영업이익 57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2159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07억원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적자는 정제 마진 하락과 배터리 사업 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와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 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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