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과 3사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SK온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전날 언론은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을 합병하는 방안을 심의할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SK그룹의 핵심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합병하는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며 재공시예정일을 오는 8월 15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