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 막기 위해 일반 예금 판매 창구와 구분
금융당국이 충분한 정보가 없는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선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은행이 판매한 금융투자상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적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일반 창구와 구분되는 ELS 등 금융투자 상품 취급 전용 창구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투자 전용 창구에 은행 프라이빗뱅커(PB)급 투자 상품 전문인력을 상주시키고 예·적금을 취급할 수 없도록 한다.
이는 예·적금 상품 창구와 금유 투자 상품 창구가 별도로 마련되기에 투자성향에 따라 소비자가 창구에서부터 분리되는 효과가 있다.
이어 금융당국은 은행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원금 20% 이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 취급 제도 개선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3분기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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