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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 상무(왼쪽)와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이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 U+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1만2339명으로,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3800명(30.8%)에 달했다.

협회는 전국 350개 노인복지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300만명 이상의 노인이 등록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파견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협회는 교육 참여자 모집과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위·변조 음성 판별 기능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를 시연하고,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 1대1 실습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시범 교육에서는 참여자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바탕으로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시니어 고객이 생활 속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대응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 상무는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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