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단지명으로 제안하며 수주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개포지구 마지막 재건축 사업지인 만큼 빠른 사업 속도와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조건, 최고급 특화 설계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공사기간은 43개월로, 경쟁사와 인근 재건축 단지보다 최대 5개월 빠르다.
이는 최적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착공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한 결과다. 기간 단축으로 조합원의 임시 거주비와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한 설계를 적용, 사업 지연 리스크를 원천 차단해 추가적인 변경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공사비는 3.3㎡당 868만9000원으로 조합 예정가인 880만원보다 11만1000원 낮게 책정됐으며, 분양 면적은 조합 원안 대비 1054평 확대했다.
이를 통해 843억원의 추가 분양 수익이 기대되며, 세대당 평균 1억1000만원의 분담금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의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단지 설계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완성될 계획이다.
3000평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주거동을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조합원 전원에게 프리미엄 조망 세대를 배정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장수명 주택 '우수 등급' 인증 설계를 제안했으며, 특허 기술을 적용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 구조, AI 기반 최첨단 주차 시스템 등 미래 기술을 총집결했다.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개포의 정점에서 빛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매일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