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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로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뛰어든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한다.

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금융회사 투자 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생명·손해보험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말 기준 2조300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노부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운영 중인 리포그룹이 소유한 은행으로 현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지닌 디지털 모바일 경험에 리포그룹의 은행 경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내방 중심의 전통적 채널에 디지털 뱅킹 등을 더한 하이브리드 채널을 현지에 구축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공략 가속화가 필수"라며 "노부은행 지분투자를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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