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 사업인 항공우주 분야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비주력 사업 부문을 떼어내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인적분할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사회에서 자사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것이 예측된다.

인적분할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 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아래로 재편하는 내용이다.

인적분할이 진행될 경우 존속회사에 남는 항공과 방산·우주항공 등은 김동관 부회장이, 신설 법인은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당사는 주주가치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지만 본 인적분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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