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부동산 관련 편법·불법대출 전수점검 논의에 나선다.
지난 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전국 12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불법대출 전수점검을 검토하고 있다.
점검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대출 등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 10건 중 7건이 사업자금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작업대출로 의심돼 유사 사례 확인을 위해 검토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양문석 후보 대출 건 이전부터 작업대출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관련 전수점검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전수점검은 행안부와 중앙회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추후 요청이 있다면 금감원이 검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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