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편의성과 만족도 증대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환전·선불카드·교통카드 충전 등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과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관광지 상권 18개 점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점포 50여곳에 순차적 도입한다.

세븐일레븐 무인 환전 서비스 기기는 달러와 엔화, 위안화 등 세계 16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이 완료되기까지는 30초가 소요되며 별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키오스크는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와 기기에 부착된 다국어 콜센터 연결 전화기도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대폭 늘렸다.

세븐일레븐 무인 환전 키오스크에서는 외국인 전용 통합 선불카드 와우패스도 구매 가능하다.

외국인 선불카드는 △환율 경쟁력 △교통카드 연동 △결제수단 통합 등의 요소로 편의성이 높아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해 실시간 잔액확인과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관광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김경석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수요가 많은 상품을 비롯해 서비스도 철저히 완비해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려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민들에게도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