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퇴직금 61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 세이프머니
▲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퇴직금 61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 세이프머니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61억5600만원, 급여 16억6700만원, 상여금 27억35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05억590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2019년도 성과분의 이연 지급액 9억3500만원, 2020년 7억9000만원, 2021년 7억7400만원, 2022년 2억3600만원이 모두 포함됐다.

최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2.17%(29만5055주)를 처분해 449억5000만원을 수령했고 아직 처분하지 않은 비상장사 미래에셋캐피탈 지분도 24만9480주가 있다.

최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일선에서 물러났고 현재는 고문으로 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최 전 회장은 급변하는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다변화 전략을 추진했다"며 "사업부 간의 균형 있는 성장이 이뤄지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머니(SafeMon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