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이 공개된 이후 국내 주요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이 대거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5분 기준으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6.23%인 4100원 내린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7.30%, 신한지주 5.77%, 우리금융지주 3.08%, 기업은행은 3.42% 하락했다.
금융주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대표적인 종목이다. 하지만 발표된 프로그램 세부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입었던 자동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89% 떨어져 23만4500원에, 기아는 4.31% 떨어져 11만3300원에 거래됐다.
신예나 기자
shinyena@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