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이 미국 최대규모 식품기술 전시회 IFT Food Expo 2025에서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 대상

대상이 미국 최대규모 식품기술 전시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상은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FT Food Expo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엑스포는 국제 식품학술 기구 IFT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기술 분야 대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90여개국·1200여개 기업과 바이어 2만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은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제품과 69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소개했다.

대상은 저당·저칼로리 열풍의 중심에 있는 알룰로스 제품인 스위베로를 엑스포에서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지난 2023년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각광받고 있는 천연 조미료 시장 공략을 위한 나미노를 선보였다. 이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천연풍미 소재로 감칠맛을 부여하며 나트륨 섭취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

천연 조미 소재는 기존 조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향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기준에 부합하는 'FEMA-GRAS'를 획득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식물성 기반 유화안정제 에멀에이드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멀에이드는 기름과 물처럼 잘 섞이지 않는 성분을 균일하게 혼합해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유화안정제로 동물성 유화제 난백이나 카제인을 대체할 수 있어 원가절감과 비건·알러젠 프리 제품개발에 적합하다.

또 향료·오메가-3·비타민 등과 같은 유효성분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어 품질 유지기한을 연장하고 제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대상이 보유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끊임없는 연구와 소재 개발에 집중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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