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아리랑 K리츠fn 상장지수펀드(ETF)의 배당(분배) 주기를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
1일 한화에 따르면 이번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은 투자자들의 배당 수익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돕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0.59%이다. 연 환산 시 7%로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리랑 K리츠fn ETF의 투자처인 리츠는 부동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따라 이익배당한도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해야 한다. 90% 이상 배당하면 법인세를 면제 받기 때문에 높은 배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는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 수혜와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하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 우려가 낮은 리츠에 자산배분 한다면 금융자산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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