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 관계자 등이 PLUS 고배당주 ETF 순자산 1조 돌파를 24일 축하하고 있다. ⓒ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PLUS K 방산 ETF에 이어 1조원 단위 ETF를 탄생시켜 1조원을 넘는 국내 ETF 12개중 2개를 한화자산운용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한 PLUS 고배당주 ETF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규모로 한국판 SCHD(미국 대표 고배당 ETF) 라 불린다.

한화자산운용은 순자산 총액 1조원 돌파가 단기적 인기가 아닌 구조적 머니무브로 해석하며 실제로 국내 고배당주 ETF 시장은 성장세를 가파르게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2개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2조3,000억원으로 80%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고배당주ETF의 성장률은4.1%에 그쳤다.

고령화시대 연금형 포트폴리오 수요와 퇴직연금 정책변화가 맞물려 배당투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미국 연금시장에서 관찰된 배당ETF 코어화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목적이 단순히 자본차익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금흐름 중심의 생활형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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