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KB 탑클래스 3.N.5 초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보험료 수준에 맞게 선택하도록 고지 질병 항목을 확대, 유형을 세분화했다.

이 상품은 △3개월간 질병 진단·치료·입원·수술 여부 △N년간 입원·수술 여부 △5년간 암·협심증·심근경색 등 7대 질병 진단 여부 등을 계약 전 알릴 의무 항목으로 고지한다.

특히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전환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1년간 입원·수술·7대 질병 진단 이력이 없는 고객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비를 탑재했다.

이 치료는 기존 양성자 치료보다 무거운 탄소 입자를 이용, 암세포에 에너지를 집중 전달하는 고정밀 치료다.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갱신을 통해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윤희승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고객의 건강 상태에 적합한 유병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종합 유병자 보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