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경정했다고 23일 밝혔다.
MG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산업·기업금융 등을 영위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지난 2월 28일 중앙회가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며 MG캐피탈로 사명이 변경됐다.
중앙회는 다음달 예정된 주금납입 등으로 MG캐피탈에 대한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MG캐피탈에 대한 지원의지를 보여줘 MG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 등 조달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MG캐피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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