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GC지놈은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2일부터 5일간 진행되며 22일부터 2일간 청약을 거쳐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GC지놈은 GC녹십자의 자회사로 △건강검진 △산전·신생아 △암 정밀진단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등 다양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 50%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GC지놈은 상장을 통해 얻는 공모자금은 △암종 확대·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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