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전선
▲ 대한전선이 매출 3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282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 당기순이익 73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3년 2조8440억원에서 15.4%, 영업이익은 798억원에서 43.6% 증가했다.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13년만이고 영업이익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100억원을 초과해 매출·영업이익 모든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실적 호조의 요인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에 73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고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500kV HVAC 케이블 시스템과 HVDC 케이블 시스템 수주도 성공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법인과 지사를 활용한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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