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정식 출시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정식 출시된 알파키는 금융·의료·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알파키는 수십개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업무환경에서 임직원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 관리한다.
알파키를 이용하면 임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SaaS 서비스,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최신 인사 정보에 맞춰 접속을 제한하는 등 계정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알파키 베타 서비스를 시행하며 사용·보안성을 검증했다. 직접 운용하며 검증한 만큼 금융·의료·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으로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기존 보안 기술로는 대응이 어려운 해킹 공격에도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KA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해 공공·금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엄개 상무는 "알파키는 국내 유일의 차세대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이라며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기업과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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