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감기약에 널리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경구용 페닐레프린염산염을 코막힘 완화에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사용 중단을 권고 했다.
GC녹십자는 페닐레프린염산염 대신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해 '그린노즈플러스 연질캡슐'을 새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노즈플러스는 항히스타민제인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 함유돼 콧물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 항콜린제인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가 첨가돼 콧물과 기관지 분비물 감소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해 각성효과로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지는 졸음 부작용을 줄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그린노즈플러스 연질캡슐은 FDA의 페닐레프린염산염 사용 중단 권고 후 카페인무수물을 첨가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며 "리뉴얼 제품이 알레르기성 비염, 코막힘 등의 고통받는 분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선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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