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15년 동안 누적 48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에게 기부와 멘토링 활동을 이어왔다.
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두드림 U+요술통장은 2010년부터 매년 장애인가정의 13세 청소년을 선발해 대학등록이나 취업준비 장학금을 조성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멘토로서 청소년 멘티와 각각 2만원씩 저축하면, 매월 6만원의 적금을 드는 형태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적립금 600만원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아 이를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 자립 자금으로 쓸 수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멘티 1명당 임직원 멘토가 2명으로 늘어난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의 수가 늘고, 청소년 멘티들이 일대일 소통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자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청소년들의 자립 자금 규모도 커진다. 기존 6만원이 아닌 8만원을 더하기로 했다.
멘티 1명당 매달 14만원이 모이는 셈으로 해당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840만원이 적립되고 이자를 포함한 금액이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가 두드림 U+요술통장에 참여한 488명의 청소년들과 형성한 적립금은 21억6800만원이다.
15차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은 오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 멘토와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