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수 필터 전문기업 마이크로필터가 국제 인증과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3000만불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마이크로필터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마이크로필터는 27개국에 정수 필터를 수출하며 신규 시장 발굴에 힘써왔다.
회사의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 Watermark 등을 통해 입증됐으며 NSF/ANSI 42·53·401 인증 모델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의 압출·압축 방식 기술과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로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상업용 필터 모델 FX시리즈는 4단계의 프리미엄 솔루션(펠트·카본블록·폴리인산염·UF멤브레인)을 제공해 위생적 수질 관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물 산업 전시회 '아쿠아텍 암스테르담 2025'에 참가해 정수 필터와 부품소재를 선보이며 14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필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해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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