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부터 2년간 수퍼365계좌 이용자 대상 국내·미국 주식거래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는 0.009%, 미국 주식은 0.07%였다. 달러 환전 수수료 우대율은 95%였다.
메리츠증권은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 지불해야 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와 한국거래소·예탁결제원 수수료 등도 부담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은 해당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고객에게도 이 같은 혜택이 적용된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외 주식 수수료 수입 비중이 낮은 메리츠증권이 개인투자자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변화에 나섰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벤트를 시작하고 나서 일 평균 개인 투자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배 늘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 비용이 줄면 수익이 그만큼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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