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파브리병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 박다영 기자
▲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파브리병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 박다영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에 대한 1/2상 임상시험계획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 질환으로 세포 내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하는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핍됐을 때 발생한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으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2주에 한 번 병원에서 오랜 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LA-GLA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GC녹십자와 한미약품 관계자는 "미국을 필두로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LSD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브리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홀딩스는 2일 오후 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0%(460원) 내린 1만53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6%(5500원) 내린 2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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