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여행주들이 약세다.
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2.81% 하락한 5만1900원에 거래됐고 모두투어는 –3.96%, 노랑풍선 –3.3%, 참좋은여행 –2.59% 등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큐텐이 지난달 해외 판매 대금 정산을 미납한 데 이어 이달 초 위메프와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일어났다.
또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사들이 티몬·위메프와 거래를 중단하면서 페이 결제·취소가 모두 막혔다.
입점 업체들이 판매 대금을 먼저 받기 위해 이용하던 은행 선정산대출도 중단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네이버는 큐텐그룹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로부터 받는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서 기자
ruie0426@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