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을 접견하고 두 은행의 포괄적 업무협력·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아그리뱅크 방문은 강태영 은행장의 베트남 현장경영 일정 가운데 하나로, 두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관계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과 베트남 아그리뱅크는 2013년부터 농협은행-아그리 무계좌 송금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협력과 임직원 상호 인력교류를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베트남에 영업하고 있는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도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은 "만남을 계기로 NH농협은행의 디지털·농업금융 분야 노하우가 베트남 금융시장에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코로나 19 이후 중단됐던 상호 인력교류가 재개되는 것을 계기로, 두 은행이 디지털 인터넷 뱅킹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