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2분기 브랜드 가치가 29단계 하락한 40위를 기록했다. ⓒ 손예림 기자
▲ SKT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신증권은 안정적 통신사업과 고배당 정책을 근거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 세이프타임즈

SK텔레콤(SKT)이 2025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통신 사업과 고배당 정책을 근거로 목표주가 5만 6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SKT의 3분기 매출액이 4조 5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44억 원(▼9.1%), 순이익은 3803억원(▼10.9%)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AI·사이버보안 관련 일회성 비용과 자회사 세메스의 지분법 이익 감소가 지목됐다.

다만 핵심 사업인 이동통신(MNO)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며 전체 실적을 방어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SKT의 고배당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4~2026년 연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현재 주가 기준 6.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T는 2026년까지 EBITDA-CAPEX의 30~4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주당 배당금(DPS)은 830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은 개인 투자자 유입과 기업가치 재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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