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2분기 브랜드 가치가 29단계 하락한 40위를 기록했다. ⓒ 손예림 기자
▲ SK텔레콤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해킹 사태와 그로 인한 보상 등으로 전년대비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세이프머니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이 해킹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37.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88억원 △영업이익 3383억원 △당기순이익 832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영업이익은 37.1%, 순이익은 76.2% 감소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0.4%·77% 줄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매출감소에 대해 고객 유심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감소 속에서도 A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한 187억원을 달성했고 AIX 사업 매출은 B2B 솔루션 판매확대로 15.3% 성장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는 "사이버 침해사고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하겠다"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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