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 인기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컬래버한 간편식 3종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선보인 컬래버상품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 3종은 출시 첫날 5만개가 판매됐다.

이어 24일과 26일 추가출시된 △불닭콘치즈 주먹밥 △클래식 핫도그 등 케데헌 컬래버 5종은 출시 2주만에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하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GS25 케데헌 특화점포 4곳(△인천공항 T1·T2 서편점 △T2 출국점 △뉴안녕인사동점) 매출은 운영 전 3일(9월 17~19일) 대비 운영 후 같은 요일 3일(9월 24~26일) 매출이 63.7% 증가했다.

GS25는 케데헌 간편식이 외국인들에게 'K-컬처 필수템'으로 인식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속 등장인물이 담긴 42종 랜덤씰을 동봉해 글로벌 팬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 점도 구매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불꽃 축제 기간에도 케데헌 간편식 인기는 두드러졌다.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불꽃축제 당일 한강 인근 12개 점포매출은 직전 주 동기대비 408.5% 증가했으며 노들역점·노들제일점·노량진수산시상점 등 3개 특화 점포는 362.7% 늘었다.

박종서 GS리테일 FF팀장은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가운데 GS25는 케데헌 간편식을 통해 K-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 연계 간편식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