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 인도법인의 그룹 비전 선포식에 박현주 회장이 참석했다.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그룹은 고객자산이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이 1024조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산은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 549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 △기타 계열사가 45조원이다.

고객자산 1000조원 돌파 기록은 회사 창립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 또한 지난해 말 906조원이었던 고객자산을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증가시키며 성장했다.

미래에셋그룹은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영국·인도 등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전략적 인수합병과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해외 비즈니스를 통해 미래에셋그룹의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 가운데 33%에 달하는 4776억원의 이익을 창출하며 글로벌 전략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고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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