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8월 청약을 1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예정 규모는 1400억원이다.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 지난달과 동일하다.
이달 발행되는 10·20년물에는 각각 0.55%와 0.695%의 역대 최고 가산금리가 부여됐다.
이에 따라 세전기준 만기 수익률은 복리효과까지 적용되면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연 4.94%) 수준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상품이다.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가산금리를 더해 복리방식으로 이자가 지급, 2억원까지는 분리과세를 통한 절세 혜택도 부여된다.
또 10만원부터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매매 수수료가 없다. 발행 후 1년부터는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다만 중도환매 때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부터 1년이 경과한 물량에 대해 중도환매 신청을 받고 있다. 이달에도 청약 기한까지 영업점 방문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용 국채 약정수익률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며 "단독 판매 대행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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