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한 통큰치킨이 5일간 7만5000마리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 롯데마트

유통업계가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에서 초저가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한 5000원 초저가 '통큰치킨'이 5일간 7만5000마리 팔렸다고 1일 밝혔다.

통큰치킨에 대응하듯 이마트는 기존 6480원에 판매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오는 4일부터 3일동안 48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타사 초저가 치킨보다 더 저렴한 3990원짜리 '당당 3990 옛날통닭'을 3990원에 판매한다.

전문가들은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자 대형마트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이들이 선보인 초저가 치킨 가격은 시중에서 파는 프랜차이즈 치킨과 비교해 20~25%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한 소비자는 "천정부지로 가격이 상승하는 프랜차이즈 치킨과 비교해 매리트가 커 초저가 마트치킨에 손이 더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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